'Photography'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11.03.12 110312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1
  2. 2011.03.05 110305 소래습지생태공원 1
  3. 2010.12.25 Canon EF 50mm f1.4 구입
  4. 2010.09.19 번들렌즈 핀조정
  5. 2010.09.18 100918 선유도 출사 2
  6. 2010.06.29 100626 안면도 여행
  7. 2010.06.09 100606 장수천의 밤
  8. 2010.06.06 100606 장수천 나들이 2

110312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1. 3. 12. 23:29

정말 추웠던 지난 겨울이 무색하게 오늘은 정말로 따뜻했던 하루였지요.

마음 속으로 벌써부터 가야지 했던 이화동엘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마로니에 공원이 보이는데, 공원을 가로질러 낙산공원에 오른 길과!

2번출구로 나와서 방통대 건물을 지나, 이화동 주민센터로 오르는 방법!

저는 후자를 택해서 올라갔습니다! ㅎㅎ

--------------------------------------------------------------


제가 올라갔던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이승만 초대대통령 기념관(?)이 나오는데,

바로 옆에서 이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초행길이라 처음에 많이 해맸는데, 이 표지판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출사를 마칠 때쯤 알았지만, 곳곳에 이 표지판이 많이 있긴 하더군요 :(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서울 성곽길을 마주치게 됩니다!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 서울에서 이런 성벽을 본다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안내도에 비친 제 모습을 찰칵! ㅋㅋ



낙산공원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입니다!

날이 너무 좋은 바람에 오히려 사진 색감이 많이 배렸어요 ㅠㅠ(내공 부족한 것을, 날씨 탓을 하다니 퍽!)



팔각정입니다! 좀 더 예쁘게 담고 싶었는데, 도무지 좋은 화각을 찾기 어렵더라구요..

(연습 많이 하자 ㅠㅠ)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낙산공원 광장(?)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1박2일 서울 특집때 모든 미션을 마친 멤버들이 모였던 그곳이더라구요 ㅋㅋ






성곽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이렇게 더 큰 성곽을 만나게 되는데요!

높은(?)산에다가 돌덩이를 날라다 성벽을 쌓은 옛날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더 장엄합니다.



성곽 근처에서 무슨 드라마 같은 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배우는 촬영하다가 어딜 갔다고 하는데,

여배우는 저기 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하지만 누군지는 알수 없었답니다 ㅠㅠ

무슨 촬영인지도 알 수가 없었구요!

(망원렌즈를 사고 싶다.... ㅠㅠ)

--------------------------------------------------------------

그렇게 낙산공원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길에 이화동 벽화마을을 구석구석 훑고 다녔습니다 ㅋ







사람들의 손때가 많이 묻어서인지, 뒷모습은 이렇게 처참한,, ㅜㅜ


난 네 놈이 부럽구나.


1박 2일에서도 소개되었던, 무당두꺼비 ㅋㅋ


용준이 형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벽화였어요.

날씨가 참 따뜻했는데, 이 그림이 봄이 오고 있다라고 말해 주는 듯 했어요! 그림도 이뻤구요 ㅋ

그리고 이화동의 명물!!


-꽃계단-


-날개계단(?)- 사실 이름을 까먹었... 퍽!


영화에서 보던 나무 전봇대!! 정말 신기했어요!!



지현님 저랑 같이 오시렵니까.




네 놈도 염장을 지르는구나 ㅜㅜ

--------------------------------------------------------------

그렇게 낙산공원과 이화마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내려올때는 올라간 길의 반대인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쳤는데,

흥미로운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니 처음 보는 노란색 차!!!

바로!!


현대의 신차인 벨로스터였습니다!

그런데 차에다가 뭘 그리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차 위에 모래를 뿌리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벨로스터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특이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더라구요 ㅎ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이렇게 2011년 두번째 출사 완료!

-느낀 점-

1. 날이 밝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진의 색감이 맘에 들지 않았음..(보정 조금 했어요 ㅋ)
내공을 좀더 쌓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2. 역시 출사에는 항상 넓은 시야가 아쉽습니다.
광각렌즈뽐뿌 제대로.... ㅜㅜ

3. 이화동은 혼자 올 곳이 못 되옵니다.

Photographed by Canon EOS 500D with Sigma 30mm f1.4

  

110305 소래습지생태공원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1. 3. 5. 13:39

새해들어 가야지, 가야지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날씨가 춥다는 핑계로 미뤄왔던 출사를 3월에나 감했했지요

올해 첫 번째 출사장소는 집 근처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입니다~

일단 위치는 아래를 참조하시고!




아침 일찍 일어나 단 걸음에 걸어갔습니다. 거리가 가까운줄 알았는데 제법 멀더군요.

공원에 처음 들어서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갈매기인지, 청둥오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갯벌가에서 조류들도 노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류를 너무 좋아해서 노닐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이뻐보였지요
(맘 한켠에는 백통을 사고 싶다는 충동이!!)

------------------------------------------------------------------------------------------------------------------------------------------------------


입구를 지나면, 맨처음 보이는 곳이 이 전시관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이른 아침에 가는 바람에 전시관 안쪽은 구경하지 못했지요!! ㅎㅎ

안내문구를 보니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 오픈이 되고, 입장료는 무려 무료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공원이다보니, 동네 어르신들이 마실도 많이 나오시더라구요 ㅎ

------------------------------------------------------------------------------------------------------------------------------------------------------


태양과 갈대(?)를 배경삼아.....;

------------------------------------------------------------------------------------------------------------------------------------------------------

그럼 본격적으로 공원 산책을 해 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정말 새들의 낙원(?)이라고 할 만큼 새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새들을 정말 좋아라 하는데!!

백통이 없어 제대로된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참으로 안타까워습니다 ㅠㅠ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진 참새 떼들도 정말 반가웠지요.

아무래도 야생동물이다보니 50m 근처에 접근만 해도 기겁을 하며 달아나버립니다..

------------------------------------------------------------------------------------------------------------------------------------------------------

결국 새들을 찍는 건 포기하고, 주변 풍경이나 담아봤습니다.

조용히 새들을 찍기 위한 비밀(?)의 장소,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메라 구멍만 내놓고 숨죽여 사진을 찍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내부 사진 찍어오는 걸 깜빡했네요.)






------------------------------------------------------------------------------------------------------------------------------------------------------

그리고 소래생태 습지 공원의 명물!!!!
풍차와!



염전입니다!

풍차는 좀 더 가까이에서 찍고 싶었는데, 안전상의 문제인지 가까이 가지말라는 문구가 있더군요.

그리고 염전도 겨울이라 그런지 물만 가두어 놓고, 소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

염전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누렁이!

처음에 저를 마주쳤을 때는 이렇게 도망가더니만!!



다른 곳을 찍고 있는 사이에 어느새 저한테 이렇게 와서 친한 척을 합니다 ㅋㅋ

귀여운 것!~

이녀석이 지내는 곳은 이 곳이래요~

------------------------------------------------------------------------------------------------------------------------------------------------------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따뜻해 진다는 말을 믿고 감행한 출사!!

하지만 너무나도 추웠습니다! 왠지 1시간 30분정도 지나니 손도 얼고 힘들어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ㅠㅠ

왔던 길로 돌아가려는 찰나, 그들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망원렌즈가 없는 저를 위해 스스로 다가와주는 오리 떼들....

멀리서 다가가려 했을 때는 도망가던 녀석들이, 가려고 하니 제 옆을 휙하고 날아가더라구요 ㅎㅎ

왠지 고마웠습니다!~

------------------------------------------------------------------------------------------------------------------------------------------------------

날씨가 춥고 흐리고, 무엇보다 실력이 모잘라서 원하는 사진을 많이 얻은 출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반가운 새들도 보고,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하나 느낀 건, 앞으로 매주 사진을 찍어 더욱 더 내공을 쌓아야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소래습지생태공원 강추입니다 ㅎㅎ

------------------------------------------------------------------------------------------------------------------------------------------------------

Photographed by Canon EOS 500D&Sigma 30mm f1.4 EX DC HSM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319 구월동 애슐리 / 논현동 막찍  (0) 2011.03.19
110312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1) 2011.03.12
Canon EF 50mm f1.4 구입  (0) 2010.12.25
번들렌즈 핀조정  (0) 2010.09.19
100918 선유도 출사  (2) 2010.09.18
  

Canon EF 50mm f1.4 구입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12. 25. 22:46


끝장나는 선예도가 정말 인상적이다.

중고로 구입했지만, 거의 새 것과 같은 제품을 구입해서 너무 기뻤던(그것도 단돈 21만원에!)

간이핀테스트를 통해 칼핀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더욱 더 뿌듯하다!

앞으로 나의 바디캡이 될 쩜사! 잘 부탁해^^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312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1) 2011.03.12
110305 소래습지생태공원  (1) 2011.03.05
번들렌즈 핀조정  (0) 2010.09.19
100918 선유도 출사  (2) 2010.09.18
100626 안면도 여행  (0) 2010.06.29
  

번들렌즈 핀조정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9. 19. 07:41


이렇게 되면 제법 핀이 맞는 것인가?(칼핀? ㅋㅋ)

처음이라 그냥 하라는 대로만 했던 것인데 ㅋ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305 소래습지생태공원  (1) 2011.03.05
Canon EF 50mm f1.4 구입  (0) 2010.12.25
100918 선유도 출사  (2) 2010.09.18
100626 안면도 여행  (0) 2010.06.29
100606 장수천의 밤  (0) 2010.06.09
  

100918 선유도 출사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9. 18. 20:40


가을은 남자의 계절.

요즘 들어 부쩍 가을을 많이 타는 것 같아,

가방 속에 방치했었던 오백이를 꺼내들고 출사를 감행하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사진을 잘 찍으려면 앞으로 수만장은 더 찍어봐야 할 것 같아!

장비에 욕심내지 말고, 번들부터 정복하자

plus) 하늘은 가을인데 날씨는 여름이야.. 땀 좀 뺐음 ^^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non EF 50mm f1.4 구입  (0) 2010.12.25
번들렌즈 핀조정  (0) 2010.09.19
100626 안면도 여행  (0) 2010.06.29
100606 장수천의 밤  (0) 2010.06.09
100606 장수천 나들이  (2) 2010.06.06
  

100626 안면도 여행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6. 29. 22:47

3월달부터 일을하면서 정말 정신없이 3개월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사람들과 정!말! 갑자기 안면도에 가게 되어 설레는 마음을 안고 hit the road!!!


하지만 금요일 퇴근을 하지마자 떠나게 되어 몸은 이미 만신창이~

차를 타자마자 꿈나라에 빠진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서해대교 및 행담도 휴게소에 도착해 있더군요.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돌아가는데

안마의자 업체에서 자기 제품을 전시해 놓고 프로모션을 하고 있더군요.

피곤했는데 그 곳에 앉아 몸 좀 풀고 왔더니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짧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




얼마 지나지 않아 안면도에 도착했으나 역시 저녁에 출발한 나머지 금요일엔 바다 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 ㅋㅋ

대신 밤에 하면 그 재미있다는 마피아 게임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 투혼을... 쿨럭....


그렇게 밤을 새우고 드뎌 바다로 출발~

지난 밤을 보낸 숙소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

↑금요일 밤을 묵었던 숙소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바다로 떠나기 전)↑


사실 이 날 출발하기 전, 주말에 장마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착을 해보니,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 꽃지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날 맞이해준 갈매기떼(?) ↑



↑ 짜잔~ 꽃지 해수욕장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는 쾌적~ ↑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비교적(?) 많이들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사람들은 아랑곳 않고 염장질을 하던 커플들은 곧 헤어질지어다 -_-+


↑ 멀리서 보면~ 그냥 백사장에 돌맹이들이지만~ ↑


↑ 가까이서 보면 이런 생명의 흔적들이 보인답니다 ↑



↑ 특별히 촬영에 응해준 초상권이 없는 지나가는 조그만 게 ↑

이 자리를 빌어 기꺼이 촬영에 응해준 이 친구에게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ㄴ  ㅎㅎ



꽃지해수욕장은 그 이름이 백사장의 모래가 매우 곱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들었는데,
(믿을만한 출처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운 모래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이런 암석(?)들도 볼 수가 있죠 ↑


↑ 그리고 매번 볼 때마다 신기한 해변가에 위치해 있는 이름 모를 거대한 바위들도 있습니다 ↑



↑ 그리고 그 바위틈에도 나무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 ↑


그리고,,


↑ 왠지 이번 출사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컷! ↑

그냥 좋았어요 ㅋㅋ 특별한 이유없이 ^^

-------------------------------------------------------------------------

하지만, 바다에 왔으니 바다 구경을 해야겠죠?


↑ 날씨의 영향도 있었고, 아직 휴가철도 아니고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



↑ 사람이 없어서인지 자신의 영역을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니던 녀석 ㅋ ↑



↑ 탁 트인 바다를 보면 언제나 가슴이 뻥~ ↑


그렇게 오랜만에 바다를 느끼며 정신줄을 놓고 있던 사이

어느새 빠른 속도로 물이 차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윽고 드리워지는 먹구름떼(?)

바다에선 무서운 기세로 물이 쳐들어오고,

하늘에서도 비가 조금씩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1시간여를 바다에서 보냈지만 떠나야 하는 아쉬움은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 작별이 아쉬운지, 갈매기들도 날아가며 인사해주네 ↑

---------------------------------------------------------------------------

몸은 피곤해도 1박 2일동안의 안면도 여행으로

제 인생에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

(카메라를 사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Canon EOS 500D / Canon EF-S 18-55mm F3.5-5.6 IS


 
PEACE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non EF 50mm f1.4 구입  (0) 2010.12.25
번들렌즈 핀조정  (0) 2010.09.19
100918 선유도 출사  (2) 2010.09.18
100606 장수천의 밤  (0) 2010.06.09
100606 장수천 나들이  (2) 2010.06.06
  

100606 장수천의 밤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6. 9. 20:46


Canon EOS 500D / Canon EF-S 18-55mm F3.5-5.6 IS


가끔 장수길로 운동을 가면 어두운 저녁에 많이 가곤 했었다.

나름 외진 곳이라 낮에 비해 인적이 매우 드문 탓에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것을 사실이지만,

매번 이 길을 걸을 때마다 내 앞에 펼쳐지는 멋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모습을 꼭 담고 싶더랬다.

하지만 휴대폰의 카메라가 어두운 밤에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

장수천의 밤을 렌즈에 담기 힘들었는데,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카메라를 구입하여 그 모습을 담게 되어 기쁘다.


사소하고 소박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멋진 추억을 만든 것처럼,

앞으로 이 녀석과 함께 만들어나갈 추억거리는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


PEACE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non EF 50mm f1.4 구입  (0) 2010.12.25
번들렌즈 핀조정  (0) 2010.09.19
100918 선유도 출사  (2) 2010.09.18
100626 안면도 여행  (0) 2010.06.29
100606 장수천 나들이  (2) 2010.06.06
  

100606 장수천 나들이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6. 6. 07:00

처음엔 16개월 무이자라는 말이 혹해서 구매하려 했던 500D,

하지만 인터넷몰에선 대부분이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결국 행사 기간을 넘기고

남대문에서 현금 일시불로 500D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그렇게 500D와 처음만난 날 집에서만 뒹굴거리며 이녀석과 뒹굴거리다가,

마침 그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혼자서 간단한 출사를 나가보기로 작성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의 500
D와 함께 한 첫 번째 장소는 바로 만수6동에 위치한

"장수천"

평소 조깅 등 간단한 운동을 할 때 자주 이용하던 곳인데

다니면서 의외로 예쁜 곳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


↑ 밖에서 처음 찍힌 덩굴나무(?) ↑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가는 장수천 입구 버스정류장 담벼락에서 살고 있습니다 :) ,카메라로 보니 또 색다르군요 ^0^


↑  장수천 옆 조깅코스입니다 ↑
밤에 오면 더 좋은 것이 맨 아래 동그랗게 마킹 해 놓은 곳이 어두워지면 빛을 발산합니다.
일종의 차선 역할을 하는데 밤에 보면 굉장히 분위기있죠 :)


↑ 코스를 걷다가 만난 백로(?) 한 마리 ↑
얼마나 예민하던지 카메라를 들이대자 후다닥 날아가버리더군요
넌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데 :(


↑ 장수천으로 가까이 가는 계단 ↑
코스를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이런 계단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흐르는 모습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죠


↑ 짜잔~ 장수천의 모습입니다 ↑


↑ 장수천가에 있는 돌담길입니다 ↑
아스팔트길이 지겨우시면 이 길을 걸으셔도 됩니다. ^^



↑ 장수천의 첫 번 째 예술작품 ↑
장수천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밤이되면 저런 하트무늬, 반달무늬, 꽃무늬에서 빛이 발산!!!
되면 좋겠습니다만, 왼쪽 위에 있는 파란색 LED에서만 빛이 나온답니다.
그래도 밤엔 반사된 빛 때문에 멋있어요 +_+


↑ 삭막한 다리밑에 조명으로 멋있는(?) 분위기 연출 ↑
좋게 써주려고 했는데, 저기에 빛을 비추는 이유는 도무지 모르겠더군요 ^^;;;


↑ 배수구(?) ↑
그냥 두면 삭막해 보일 배수구에도 저렇게 도색을 해 놓았습니다.


↑ 두번째 예술작품 ↑
조명효과가 더욱 더 탁월하군요~ 밤에 오지 못한 것이 더욱 한이 됩니다..


↑ 운치있는 목교 ↑


↑ 세번째 예술 작품입니다 ↑
무지갯빛 조명효과가 굉장히 이쁘더군요 ^^


↑ 오리친구와 우연히 마주치다 ↑
돌아가는 길에 장수천의 모습을 한 번 더 찍으려고 내려갔는데,
이녀석이 놀랬는지 푸드득 날아오르는 바람에 저도 놀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까 백로와는 달리 이녀석은 사진을 찍으려는 것을 알았던 모양인지,
다시 그 자리로 내려와 요염한 자태를 뽐내더군요 ㅎㅎ
그래서 이쁘게 한 컷 찍어주었습니다.
녀석 주위에 있는 물결이 녀석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군요 :)



↑ 집으로 가는 길 ↑
돌아가는 길에는 아스팔트 길이 아닌 아까 말한 돌담길로 걸어보았습니다.
이 곳은 돌담길도 아닌 완전한 흙길이었는데요,
덥긴 했지만, 나름대로 이 길을 걸으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여유를 가져보았던 것 같습니다.

---------------------------------------------------------------------------------------------------------



500D와의 첫 출사였습니다.
찍으면서 매번 다니던 길을 렌즈를 통해 다시 보니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맛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나봅니다. ^^

오늘의 경험으로
앞으로 이 녀석과 함께 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 볼 수 있을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한편으론, 물론 처음이라 그랬겠지만 사진을 좀 더 이쁘게 찍을 순 없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
뭐 그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All pictures are photographed by Canon EOS 500D

PEACE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non EF 50mm f1.4 구입  (0) 2010.12.25
번들렌즈 핀조정  (0) 2010.09.19
100918 선유도 출사  (2) 2010.09.18
100626 안면도 여행  (0) 2010.06.29
100606 장수천의 밤  (0) 2010.06.0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