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26 안면도 여행

Posted by 북극캥거루 Photography : 2010. 6. 29. 22:47

3월달부터 일을하면서 정말 정신없이 3개월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사람들과 정!말! 갑자기 안면도에 가게 되어 설레는 마음을 안고 hit the road!!!


하지만 금요일 퇴근을 하지마자 떠나게 되어 몸은 이미 만신창이~

차를 타자마자 꿈나라에 빠진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서해대교 및 행담도 휴게소에 도착해 있더군요.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돌아가는데

안마의자 업체에서 자기 제품을 전시해 놓고 프로모션을 하고 있더군요.

피곤했는데 그 곳에 앉아 몸 좀 풀고 왔더니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짧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




얼마 지나지 않아 안면도에 도착했으나 역시 저녁에 출발한 나머지 금요일엔 바다 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 ㅋㅋ

대신 밤에 하면 그 재미있다는 마피아 게임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 투혼을... 쿨럭....


그렇게 밤을 새우고 드뎌 바다로 출발~

지난 밤을 보낸 숙소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

↑금요일 밤을 묵었던 숙소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바다로 떠나기 전)↑


사실 이 날 출발하기 전, 주말에 장마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착을 해보니,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 꽃지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날 맞이해준 갈매기떼(?) ↑



↑ 짜잔~ 꽃지 해수욕장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는 쾌적~ ↑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비교적(?) 많이들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사람들은 아랑곳 않고 염장질을 하던 커플들은 곧 헤어질지어다 -_-+


↑ 멀리서 보면~ 그냥 백사장에 돌맹이들이지만~ ↑


↑ 가까이서 보면 이런 생명의 흔적들이 보인답니다 ↑



↑ 특별히 촬영에 응해준 초상권이 없는 지나가는 조그만 게 ↑

이 자리를 빌어 기꺼이 촬영에 응해준 이 친구에게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ㄴ  ㅎㅎ



꽃지해수욕장은 그 이름이 백사장의 모래가 매우 곱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들었는데,
(믿을만한 출처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운 모래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이런 암석(?)들도 볼 수가 있죠 ↑


↑ 그리고 매번 볼 때마다 신기한 해변가에 위치해 있는 이름 모를 거대한 바위들도 있습니다 ↑



↑ 그리고 그 바위틈에도 나무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 ↑


그리고,,


↑ 왠지 이번 출사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컷! ↑

그냥 좋았어요 ㅋㅋ 특별한 이유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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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다에 왔으니 바다 구경을 해야겠죠?


↑ 날씨의 영향도 있었고, 아직 휴가철도 아니고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



↑ 사람이 없어서인지 자신의 영역을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니던 녀석 ㅋ ↑



↑ 탁 트인 바다를 보면 언제나 가슴이 뻥~ ↑


그렇게 오랜만에 바다를 느끼며 정신줄을 놓고 있던 사이

어느새 빠른 속도로 물이 차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윽고 드리워지는 먹구름떼(?)

바다에선 무서운 기세로 물이 쳐들어오고,

하늘에서도 비가 조금씩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1시간여를 바다에서 보냈지만 떠나야 하는 아쉬움은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 작별이 아쉬운지, 갈매기들도 날아가며 인사해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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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피곤해도 1박 2일동안의 안면도 여행으로

제 인생에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

(카메라를 사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Canon EOS 500D / Canon EF-S 18-55mm F3.5-5.6 IS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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